Beautiful 덕성_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길을 만들다
  • 작성자 : 홍보전략실
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길을 만들다
 
아이캔멤버십 참여 우수학생 한유진 학우
 
‘ICAN Membership’은 OSCAR 인재개발학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 소규모 팀을 구성하여 관심 분야를 주제로 운영계획을 제안하면, 심사 후 선발하여 재정 지원 등을 통해 학생모임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학년도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 우수하게 참여한 ‘Fun하고 Cool한 코딩’의 한유진(국제통상학전공 20) 학우를 만났다.
 
글_ 학생홍보팀 학생기자 김유진(사회복지학전공 20)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국제통상학전공 20학번 한유진입니다. 2020학년도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 ‘Fun하고 Cool한 코딩’팀 팀장으로 참여했습니다.

Q. 2020학년도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 어떤 계기로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전적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전공이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 휴학 후 진로를 다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프로그램 개발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민을 하다가, 다시 입시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때마침 우리 대학이 자유전공제를 시행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고, 곧장 지원하여 입학하게 되었어요. 물론 이후에도 고민은 이어졌어요. 컴퓨터공학이나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싶었는데, 코딩에 대해 아는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관심이있는 학우들과 같이 공부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Fun하고 Cool한 코딩’팀을 꾸려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죠.

Q. 'Fun하고 Cool한 코딩'은 어떤 팀인가요?
코딩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던 학생들이 모인 팀이에요. 팀은 지난해인 2020년도 기준으로 전부 신입생인 20학번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멘토는 따로 없었고, 학생들로만 자체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Q. 코로나19 상황의 한계로 인한 비대면 활동을 ‘아쉬움’보다는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았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상황에서의 팀 모집과 프로그램 수행 방법이 궁금해요.

팀은 우리 대학 커뮤니티에 팀원 모집공고를 올려서 모집하게 되었어요. 프로그램 수행은 매주 회의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요. ZOOM, GOOGLE MEET를 통해 실시간 화상 회의를 갖고 그 외 시간에는 각자 학습 진도에 따라 코딩을 학습하고 실습했어요. 물리적 제약이 존재하지 않아서 멀리 사는 학우와도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었고 코딩 특성상 컴퓨터를 꼭 이용해야 하니까, 활동에 오히려 유리한 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수행되었다면, 좀 더 수월한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남아있기는 해요. 프로그램이 끝나서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Q. 팀이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설정한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코딩의 기초적인 개념과 수행 방법을 학습하고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 게 가장 근본적인 목표였어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프런트엔드(Front-End)와 백엔드(Back-End) 언어를 학습하고자 했는데요. 프런트 엔드로는 HTML과 CSS를, 백엔드로는 Python을 학습했어요.

Q. 팀 자체 웹사이트 제작이 프로그램 진행의 최종 목표였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와 간단한 웹사이트 소개를 들어보고 싶어요.

기존에 Python으로 기초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는 했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우리가 학습한 개념과 실습한 자료를 전부 보여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팀 자체 웹사이트 제작을 최종 목표로 삼았죠. URL만 있으면 사람들이 웹사이트에 들어올 수 있으니까요. 웹사이트에는 팀원 소개, 활동 내용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어요. 저희가 만든 프로그램도 간략하게 이미지로 소개되어 있죠. 팀 SNS 계정도 연동되어 있고요.

Q. 요즘 ‘코딩은 필수다’라는 말이 있는데, 각광받고 있는 학술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요.

컴퓨터공학전공이나 소프트웨어전공을 제2전공으로 선택하려고했지만 부담감이 컸어요. 줄곧 미술만 하는 삶을 살아왔으니까요. 하지만 무언가 알고 나면 부담감이 사라지잖아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은 게 이 프로그램이 제게 준 가장 큰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Q.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나요?
리더십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팀을 이끌어 나갈때 팀원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성과를 내야 했는데 그 간극을 리더로서 조율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2021학년도 1학기 ‘스피킹 클럽’에도 참여했는데요.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서 배운 점을 발판 삼아 스피킹 클럽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어요.

Q.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경험자로서 프로그램의 좋은 점과 개선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DS-혁신사업단에서 충분한 지원을 해주시는 게 가장 좋았어요. 팀원 당 문제집을 4권씩 지원받았을 만큼 많은 지원을 해주셨어요. 보고서 작성비와 전문가의 강연 기회도 제공해주셨고요. 반면 지원되는 부분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다소 아쉬웠어요. 코드카데미(Codecademy) 웹사이트에서 Python을 수강했는데, 유료로 지원되는 부분은 사이트 특성상 지원이 어려웠어요. 또 문제집 외 이론 서적은 나중에 반납해야 했는데, 한 학기 내에 이론 서적을 다 읽기엔 시간상 무리가 있었고요. ‘지원되는 부분을 좀 더 확대해 주신다면,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한 학기 동안 학업과 병행하며 규모가 큰 프로그램을 이끄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팀장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끈 소감을 듣고 싶어요.

팀원들이 학업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은데, 프로그램의 성과는 내야 했어요. 이 간극을 조율하는 과정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팀원들에게 수행해야 하는 것들을 전달하면서도 미안한 순간이 많았어요. 그래도 코딩 관련된 수업을 들은 팀원들이 다 우수한 성적을 얻어서, 그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어요. 꼭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웃음)

Q. ICAN Membership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눈에 보이는 성과나 한 학기 동안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했다는 성취감을 얻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더 명확한 결과물을 원하고, 스터디보다 프로젝트에 가까운 것을 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권해보고 싶어요. 호흡이 긴 프로그램이라 각오를 다지고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음 학기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데요. 그 대학에 가서도 프로그래밍 수업을 계속해서 들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사실 기간을 놓쳐서 제2전공을 선택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학년 말에는 제2전공을 꼭 선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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