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팀워크로 성과를 창출하다
창업동아리 '인비저블'
덕성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덕성 아이템 경진대회 수상, 멋쟁이 사자처럼 아이디어톤 1위, 멋쟁이 사자처럼 해커톤 3위, 덕성 글로벌 챌린저 선발 등,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멋진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팀 인비저블의 이민지(시각디자인전공 16), 이은정(철학전공 16), 이선준(컴퓨터공학전공 16), 김수아(수학전공 17)를 만났다.
글_ 학생홍보팀 학생기자 오성경(문화인류학전공 19)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지, 이은정, 이선준, 김수아입니다. 저희는 ‘in-visible’이라는 팀을 함께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Q. 인비저블은 어떤 팀인가요?
인비저블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한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교육은 매우 중요하지만,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정보의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팀은 보이지 않는 교육 정보를 차별 없이 제공하여 교육격차를 없애자는 의미를 담은
‘We make it visible’이라는 모토를 세우고, 그 아래서 다양한 IT 프로젝트 제작을 진행 중입니다. 인비저블 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 강의 구매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강의를 선택, 구매하는 패턴이 굉장히 제한적이며, 허위광고가 과열된 시장이라는 문제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첫 서비스인 ‘인강의 비밀 보여줘! Invisible’은 위의 문제점을 개선,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서비스인데요. 국내 인터넷 강의 업체를 한곳에서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제작한 서치 플랫폼입니다.
Q. 다양한 전공의 팀원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어떻게 만나서 팀을 이루시게 되었나요?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코딩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고, 동아리내에서 ‘교육’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마음이 잘 맞고 팀워크가 좋아서 함께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시각디자인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철학전공, 수학전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다양한 전공이 모인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Q. 교육정보 시스템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팀원들 모두 학창시절 입시, 대학 교육 과정을 직접 밟으면서 교육격차가 실재하고, 그 문제가 심각하여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에 보이지 않는 교육 정보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것이 개선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인강의 비밀을 보여줘! invisible’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저희 팀에서도 현재 비대면 강의 플랫폼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탐구하며 각종 서비스들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Q. 인비저블은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각종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셨는데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팀원들과 팀워크가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팀원 모두가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단일 주제에 깊게 공감하여 모인 팀이기 때문에 공동목표가 뚜렷합니다. 그리고 저희 팀의 구성원은 모두 도전정신과 열정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개발 진행이 더뎌지거나 간혹 실패를 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컴퓨터 스터디 그룹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관련 기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서로 간의 신뢰가 팀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팀은 재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업과 사업을 함께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식과 시간 분배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대비 능률을 올리는데 효과적이며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3주간 미국에 다녀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미국에 방문하여 많은 비영리 교육단체들의 전문가,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대화를 통해 그들의 교육에 대한 깊은 생각과 철학을 들을 수 있었고, 차별 없이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팀의 목표에 대한 공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탐방을 하면서 알게 된 것 중, IT서비스의 도입을 막힘없이 하고 있다는 것이 특히나 인상 깊었는데요. 시장 속에서 에듀테크 산업에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또 저희는 탐방 중에 ZOOM 서비스를 개발한 UCLA의 Tech Department를 만났는데 그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현재 비대면 교육 서비스, 대표적으로 ZOOM이 실생활에서 대대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탐방 당시 보고 들었던 것들이 현재 상황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지금의 교육이 전통적 교수법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끼며, 앞으로의 프로젝트 개발에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Q.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가요?
이민지(동아리대표) : 개인적으로는 공학 관련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이 팀을 이끌어 가는데 지식이 부족했고, 그것을 공부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과정이 보람찼습니다.
Q. 인비저블만의 가장 큰 자부심,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팀워크’가 좋다는 점이 자랑거리기도 하고요. 저희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세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저희 팀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최종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일단 가까운 목표로는 개발 중인 ‘인강의 비밀을 보여줘! invisible’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잘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프로젝트 개발 공부와 현재 교육 문제 분석을 이어나가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계속해서 구현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혹은 망설이고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그랬지만 ‘창업’이라고 하면 막막하고, 남의 일 같다고 생각하실 텐데,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팀은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이 경험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파생되는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스타트업 창업을 결정을 했을 때, 기쁜 마음과 함께 두려움도 들었습니다. 처음해보는 일과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앞에 주어진 일을 하나하나 꾸준히 해나가다보니
어느새 계획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의 창업을 지원해주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학우분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