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처 ‘토픽 성적 우수자 초청연수’ 위탁 운영기관 선정
대외협력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확산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주관하는 ‘2020 토픽 성적 우수자 초청연수’ 위탁 운영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타 대학들도 지원해 경쟁했으나 우리 대학이 단독 선정됐다. 대외협력처 글로벌교육원(전 언어교육원)이 추진해온 뛰어난 외국인 대상 교육 연수 운영 실적과 우수한 교육내용 편성을 인정받았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외협력처 국제교류과는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0박 11일간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연수에는 영국 등 15개국 장학생 15명과 우리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가 참가한다. 한국어 연수, 한국문화체험, 대학 방문 및 학생 교류, 문화 산업시설 견학,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가 학생들은 우리 대학 환영식을 시작으로 연수기간 동안 글로벌교육원 기숙사에 머물며 동양 매듭 특강, 판소리 특강을 듣고 운현궁 양관, 청와대, 국립한글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화성행궁, 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SK,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산업체에도 방문하며 글로벌교육원 임현아 교수의 ‘한국대중문화의 이해’ 특강에도 참여한다.
문화 체험도 다채롭게 이뤄진다. 난타 공연, 태권도 체험, 한국사찰음식 만들기, 대학생 교류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장학생들은 글로벌 서포터즈에게 한국어를 배우면서 서울 시내를 체험한다. 우리 대학 재학생, 교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박 2일 홈스테이 체험 참가 희망자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한국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캠퍼스 또래 인터뷰’, ‘견학문 작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한국어 활동이 마련된다. 한국 유학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우리 대학 외국인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대외협력처 국제교류과는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종식돼 연수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재학생들에게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제공 : 대외협력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