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약학대학, 한미약품 박명희 전무 제2차 약학세미나 (Webinar)
약학대학은 2021년 4월 13일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 R&D와 업계 동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의 제 2 차 약학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약 260여 명이 참가한 세미나에서 윤혜란 학장은 “박명희 전무님은 현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총괄 본부장이시며, 덕성여대 약학대학 88학번으로 졸업 후 LG 생활건강, 화이자, MSD에서 허가, 임상, licensing in 과 마케팅 분야에서 30여년 동안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다. 현재는 송파구 약사회 이사와 덕성여대 약학대학 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예전보다 여성 임원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한 제약회사 여성 임원진의 깨지지 않는 유리천장을 뚫고 임원진이 되셨다. 현재 10년 이상 한미약품에 계시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자신만의 가치와 능력을 이루신 분”이라고 소개하셨다.
박 전무님께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는 약 300여개이며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이 9,100억 달러(약 1,000조)인 반면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7조로 미약하다. 국내 제약사가 R&D에 투자하고는 있지만 세계적인 시장 대열에 들기 위해서는 R&D를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국외의 R&D 투자비율은 생명과학 쪽이 가장 높은 반면 국내 제약회사의 R&D 투자비율은 매출대비 9.5% 정도로 규모가 아직은 적은 편”이라며 “신약 개발은 실패를 거듭한 뒤에야 성공이 가능하므로,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재보다 더 높은 비율의 R&D 투자가 필수적이다.” 며 국내 제약산업 R&D 비율이 높아져야 국내 제약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최근 3년간 국내 전문의약품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하고 있고 자체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의 개량신약을 만들었으며, 복합제인 개량신약을 만들어 수출하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한미약품의 매출수준은 국내 제약업계 중 탑3 안에 속하며,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R&D 투자비율 상위권을 점유하며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증가시킬 것임을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의 쓰임에 대하여도 언급하였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암, 호흡기, 심장질환의 연구로 이어질 수 있다.”며 “R&D 가 성공적이 되려면 연구자의 능력 외에도 제약회사의 각 부서의 협업은 필수적이며 이 때 특히 약사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박 전무님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답변할 테니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이메일로 문의달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으셨다.
<사진첨부 : 제 2회 약학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