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독문학전공, ‘독일 역사와 기억문화’ 특강 개최
  • 작성자 : 대외홍보실
우리대학교 독어독문학전공은 9월 13일(화) 15시 인문사회관 343호에서 ‘독일 역사와 기억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자는 뒤스부르크-에센 대학의 하네스 모슬러(Hannes B. Mosler) 교수로, 독일어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독어독문학전공 학생 외에도 강연 청취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우호 교수(독어독문)는 한국어 동시 통역을 지원했다.
 
 

이번 강연을 맡은 하네스 모슬러 교수는 2011년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 후 현재 우리대학과 자매결연이 진행 중인 뒤스부르크-에센 대학에서 한국학 담당 교수이자 정치학 및 동아시아 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사회적 문제, 역사정치와 정치기억 분야 등에 초점을 둔 연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모슬러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독일의 기억문화 발달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및 역사 정치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순서는 △개념정의 △독일의 기억문화 발전 과정 △현재의 역사정책 △결론 △질의응답 등이었으며, 모슬러 교수는 조지 오웰의 ‘과거를 지배하는 사람은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사람은 과거를 지배한다.’(1949)는 문구를 인용, 강연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인 '개념정의'에서는 △기억문화 △진상규명 △역사전쟁 등의 단어를 설명하며 강의의 주요 골자를 소개했다. 아스만이 제시한 두 개념인 ‘저장된 기억’과 ‘기능된 기억’의 비교를 통해, 과거의 현재화는 정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행위임을 설명했다. 나아가 시민의 활발한 정치 참여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둘째 순서는 '독일의 역사적 사건'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모슬러 교수는 독일의 기억문화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빌리 브란트 총리의 사죄에 대한 당시 여론 등을 사례로 들며 ‘망각과 회피의 기억정책’에서 ‘정리 및 기억의 기억정책’으로의 변화 과정에 대해 다루었다. 덧붙여 과거사 정리와 역사적 책임 이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음 순서로 '역사와 정치의 연결 구조'를 설명하며 한국 사회의 현재진행형 역사 담론에 대해 간단히 다루었다. 특강은 한국사회가 독일의 사례를 비판적으로 활용해 '기억문화 확립'과, '과거사 정리'라는 두가지 과제를 풀어나가야 함을 결론으로 제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마무리 되었다.

한편, 강연 내용에 대한 더 많은 논의와 강연자에 대한 질문 등은 독어독문학전공사무실(02-901-8211)로 문의가 가능하다. 독어독문학전공은 향후 특강에도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네스 모슬러 교수 사진 출처: IFP(https://www.uni-due.de/politik/mosler.php#top)

글, 사진_ 학생홍보팀 학생기자 백나은(의상디자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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