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리사 선생 제69주기 추도식
  • 작성자 : 대외홍보실
덕성학원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 제69주기 추도식이 5월 31일(금) 오전 11시 쌍문동 차미리사 선생 묘소에서 진행됐다.
 

추도식은 참석자 전원의 묵념으로 시작되어 약력보고(사무국장 조문배), 추도사, 추모공연, 분향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은 운현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아베마리아’를 연주하고 노래했다.
 
   
 
이면재 이사장은 “세상이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덕성학원은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라면서 “갈수록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운현유치원과 운현초등학교는 입학 경쟁률을 유지하며 명문 사립 유치원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덕성여중, 덕성여고에서도 학생 수 감소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법인의 지원과 아울러 교육청 지원금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이사장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어느 한순간도 편치 않았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현재의 덕성이 있을 수 있도록 튼튼하게 그 토대를 놓으신 차미리사 선생님과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법인과 산하 교육기관의 교직원, 학생이 모두 합심해서 지난날 선생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덕성의 도약을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총장은 “덕성은 물론 민족의 참스승이신 선생님께서 온몸으로 실천하신 희생과 헌신적인 교육적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덕성을 소중히 이어가야 할 자부심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총동창회장 정기화는 “차미리사 선생님은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성평등은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여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해 100년 전 여성들이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받았던 차별과 폭력을 극복하고 주체적으로 살도록 도우셨다”라며 “오늘의 우리에게도 어떻게 학생들을 사랑하고 교육해야 할 것인가를 고심하게 하는 큰 스승으로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은 법인, 우리 대학,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기타 내빈의 분향헌화로 마무리됐다.

 글, 사진_학생홍보팀 학생기자 민윤주(법학전공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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