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감성으로 여성을 사로잡다
  • 작성자 : 홍보전략실
906스튜디오 대표 김동효 동문
수많은 인터넷 쇼핑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유니크함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1020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906스튜디오. 906스튜디오의 대표 김동효 동문(시각디자인학과 11)을 만나보자.
글_ 학생홍보팀 학생기자 원희선(법학과 17)
 

안녕하세요. 동문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 906스튜디오를 3년째 운영 중인 김동효입니다. 졸업한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 반갑습니다.


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대학생 때 블로그를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제가 재학 중이던 시절에는 대학생 블로거가 굉장한 파워를 갖고 있었거든요.
대학생 때 패션, 음악, 페스티벌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이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나 대외활동을 하며, 제 블로그는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그가 됐어요.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점점 커지다 보니 블로그 검색이 잘 되는 법’, ‘많은 사람들을 내 포스팅으로 유입시키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마케팅적인 기술을 많이 습득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블로그마켓이라는게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블로그 이웃들이 마켓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흥미가 생겨 동생과 함께 시작하게 됐어요. 동생의 인스타그램과 제 블로그를 결합해서 2015111일부터 블로그마켓으로 시작했어요. 1년 정도 해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고 점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해 다양한 일을 하기 에는 블로그마켓에는 한계가 있어, 2016111일에 쇼핑몰 사이트를 정식으로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다른 쇼핑몰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는 가격으로 승부 보기보다는 제품의 코디와 품질에 있어서 차별점을 두려고 하고 있고, 두 가지에는 정말 자부심이있답니다. 저의 동생이자 모델인 이화가 처음 창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직접 코디를 짜고, 입어보고 하면서 최상의 제품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의 동생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어서 같이 일할 땐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 부분이 멋진 코디와 좋은 품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요. 또한, 여행이라는 게 요즘 1020 친구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여행지에서 누구나 예쁜 옷을 입고 인생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실제로 여행 일정으로 촬영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여행지에 걸맞은 코디나 제품들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코디를 선보이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시각디자인전공자이다 보니 시각디자인적인 부분과 브랜딩적인 측면에서 정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사이트 디자인은 물론이고 사은품으로 나가는 스티커, 반품 용지, 사은품 등 작은 거라도 저희 브랜드에 걸맞게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시그니처 굿즈인 906캘린더를 매년 제작해서 고객님들께 사은품으로 드리고, 동대문 도매시장 거래처에 동생이랑 직접 방문해서 달력 배달도 해드리고 있답니다.


쇼핑몰 운영하며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점은?

초반에는 거래처와 소통문제로 많이 힘들었어요. 동대문 도매시장이 워낙 명성이 자자하잖아요. 그래서 괜히 겁먹기도하고 실제로도 신생 업체이다보니 무시도 받고 물건도 잘 안나오기도 해서 힘들었어요. 요즘, 힘든 점은 직원관리와 재무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제가 대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이 일을 시작해서 회사 생활을 한 번도 안해봤는데, 회사 생활을 1~2년 정도만 해봤어도 운영하는데 지금보단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어떻게 우리 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하게 됐나요?

원래 고등학생때 패션모델을 했었어요. 패션모델로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패션쇼 디렉터가 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여러가지 서적도 찾아보고 그 당시 에이전시 연출부에 있던 언니한테 저도 이런 일을 하고 싶은데 대학교를 무슨 과를 나오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니 그 언니도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그날부터 저는 시각디자인학과를 목표로 입시준비를 하여 입학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2019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하나 있어요. 인천 구월동에 ‘906스튜디오 오프라인 쇼룸 오픈하기인데요. 실제로 만져보고, 입어보고 구매를 하고 싶다는 분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어서 꼭 하고 싶어요. 또 저희가 해외 팬분들이 많은데 외국인분들은 온라인 구매가 불가하다보니까 한국 여행을 왔을때 직접 와서 사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내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분들의 여행코스 중 일부분이 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지금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당장 내일 시작해보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모델이 되고 싶어서 패션모델이 되는 법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온 글들을 보고 거기에 나온 모델 에이전시 아카데미를 등록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패션쇼 디렉터가 되고 싶어서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했어요. 대학교 4학년 때는 블로그마켓을 하고 싶어서 사업자등록증 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지금 하고 싶은 게 여행이든, 사랑이든, 자격증이든, 운동이든 생각만 하지 말고 내일 당장 시작해 보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만큼 사계절 예쁜 곳이 없는 거
같아요. 캠퍼스에서 봄에는 벚꽃이랑 사진도 찍으시고, 여름에는 돗자리 깔고 광합성도 해보시고, 가을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감상해 보시고, 추운 겨울에는 학교 앞 음식점에서 얼큰우동에 독일식 치즈 감자전을 먹어주세요. 겨울이 되면 가끔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성명, 학번, 주민등록번호,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무단으로 노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 될 수 있으니 내용 또는 첨부파일에 개인정보 입력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