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전공, ‘주한 인도대사관 변유정 통역사 특강’ 개최
  • 작성자 : 대외홍보실
우리 대학교 출신 변유정 통역사가 영어영문학전공이 주최하는 ‘영문이 한다! 선배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주한 인도대사관 변유정 통역사 특강‘에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은 5월 30일 (목) 오후 3시 대강의동 202호에서 열렸다.
 

변유정 통역사는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전공 11학번 출신으로, 현재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언어의 공간을 잇다, 인류의 이야기를 잇다’를 주제로, 재학생에게 통역 실무와 취업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강은 △통역사가 하는 일 △영어영문학전공에서 통역의 길을 가게 된 계기 △통역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대학원 졸업 후 통역사의 진로 △통역사의 미래 비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통역 맛보기’ 실습으로 직접 한영통역 작업을 체험해 봄으로써 실제 통역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유정 동문은 “통역은 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불확실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일이면서도 통역의 종류마다 주로 사용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참고 영상과 함께 통역사가 하는 일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통역사를 “그림자 같으면서도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표현하며 “번역하는 그 순간에는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내 번역으로써 청자들이 도움을 얻을 때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통역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통역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지만, 통번역대학원의 졸업증이 전문 자격증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우정민 영어영문학전공 교수는 “변유정 졸업생은 학창 시절 시와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세계를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들로 채워가던 학생이었다”고 회상하며 “순 국내파 영문학도가 우리말과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언어와 비언어로 직조된 낯선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여 현실의 언어로 들려주는 일을 해내고 있는 모습은 부러움을 넘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수영 영어영문학전공 주임교수는 동문 선배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영어영문학전공에서는 ‘영문이 한다!’ 시리즈를 2022년부터 꾸준히 해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정해린 학생(경영학전공 22)은 “번역 이론과 실습이라는 강의의 하나로 강연을 듣게 되었다”며 “평소 번역가라는 직업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사진_학생홍보팀 학생기자_김미소(경영학전공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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